음성 대소 금왕 혁신도시 반찬가게 추천 맛집 김박사연구소 위치

이번에 제가 반찬가게 맛집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멀지 않고, 먹어보고나서 단골이 되어버린 바로 그 곳!

 

네~ 김박사연구소라는 특이한 이름의 반찬가게 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반찬가게 사장님 내외가 진짜 김박사라는 점이 특색있네요.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여 사장님은 면역학을 전공했다고 말하고, 남편분은 미생물을 전공했다하니 왠지 더 몸에 좋은 것들을 사용하고, 특색있는 것을 많이 내어줄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뭐 사진은 예전 지나가다가 찍은 사진밖에 없지만 이렇게 대소면 두진하트리움 상가에 있다고 합니다. 이때가 2020년 10월이니 지금은 8개월이 되가는 은근 경력이 쌓이고 있는 가게라고 생각되네요.

 

솔직히 이 반찬가게를 알게 된 것도 집 근처인것도 있지만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만든다는 것에 끌려서 한번 두번 가던 것이 지금은 단골이 되어버린...

 

 

 

 

 

무튼 이 반찬가게는 재미있게도 위와 같이 오픈주방을 하고 있어서 왠지 더욱 믿음을 주네요.

 

아~ 일단 다른거 다 치우고 바닥이랑 스텐으로 된 테이블들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저는 괜시리 나무 쓰는 집을 그닥 좋아하지 않기에...

 

 

 

또한 내부는 이처럼 간단하게 테이블 하나와 두  사장님 내외분이 걸어온 길을 보여주듯 박사학위 논문을 정면에 딱~ 금색 글씨에 뭔가 아우라가 나네요. 부러운 마음이 큰데 저도 언젠가는 박사를 할 수있겠죠..?

 

더군다나 사장님인 김박사님은 뜨게질 뜨는 취미도 있다하니 뜨게수세미도 구경하고 원한다면 뜨게질도 알려달라고 말하면 은근히 알려준다고 하네요. 그럼 아래는 이 김박사 연구소를 찾아가기 편하게 상세정보를 적어둘까 합니다.

 

 

 

 

대소 반찬가게 김박사연구소 상세정보


상가명: 김박사 연구소

연락처: 0507-1495-8572

주소: 충북 음성군 대소면 태생리 756 두진하트리움상가

이용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까지 (반찬가게 특성상 일찍 가봐야 소용없으니 2시 이후에 가는게 꿀!)

 

 

메뉴들

 

작은 사각 용기 4개 10,000원

동그란 원통 용기 3개 10,000원

샐러드 10일 권 65,000원
샐러드 낱개 7,000 - 8,000원

 

메인 메뉴 매일 바뀜!

 

 

자 그럼 제일 중요한 제가 먹었던 음식 사진들을 공개해봅니다.

 

 

 

자 먼저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통오징어 조림?이랑 도토리묵 무침, 제가 제일 좋아하는 두부조림과 부대찌개까지!

 

너무 맛이 좋아서 계속 물어보니 살짝 알려준 비밀이 이 집에서 사용하는 것은 거의다 국내산이고, 고춧가루는 시댁이 괴산이라 거기서 좋은 품종의 고추를 시아버지가 직접 구해서 준다고 하네요. 값은 비싸도 그 매콤한 맛과 깊은 맛을 위해 포기할 수없다 하네요.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메뉴인 생선가스~와 동태탕, 제육 볶음, 모듬전!!!

 

아 ㅏㅏㅏㅏㅏ 이 집이 사기인건 여기서 사용하는 고기가 전부 괴산 축협에서 뗘와서 사용한다는 사실! 

 

제가 대체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맛 없는 고기는 안내놓는다고 ㅋㅋㅋ 그러면서 시아버지가 괴산축협 장으로 있어서 겸사겸사 축협 고기만 사용한다 하네요. 그러니 먹어보면 맛이 다르지...요... 쓰읍... 다시 군침이..

 

 

 

그러면서 제가 좋아하는 닭갈비부터  시작해서 찜닭이랑 버섯 제육 볶음!! 등등 밥 도둑들도 종종 나오니,.. 하...

 

또한, 여기서 사용하는 닭고기는 남편분이 축산업계에 종사해서 목우촌에서 당일 도계한 닭을 예약해서 구입해 사용한다고 하니 재료부터가 남다르네요.

 

 

 

 

 

그리고 믿기지는 않지만 새우밥부터 시작해서 간짜장과 전복 톳밥을 비롯해 잡채까지...

 

이건 뭐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네요.

 

전복은 원래 고향이 목포인 사장님의 막내삼촌이 수산쪽 도매업을 하셔서 거기서 다른곳보다 싸고 신선한 것을 받아 사용한다하니 은근 인심도 후하고, 맛도 좋은것 같네요.

 

 

 

 

 

 

보이시나요?... 고등어 조림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오징어볶음까지... 가끔 나오는 알탕과 뼈를 다 발라서 그냥 먹기만 하면 되는 전복삼계탕까지!! 여기서 사장님이 자랑하던것이 또 하나가...

 

닭은 목우촌 닭이요, 전복은 완도산, 넣어주는 삼은 남편이 심마니 모임에 있어 그곳 어른들께 질 좋은 산양삼을 구해와서 넣어준다는 사실!!

 

뭐 이렇게 좋은 재료들을 인맥으로 구해서 저렴하게 내어주니 저 같이 돈만 들고가서 사먹는 입장에서는 최고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건 제가 겨울에 간간히 얻어 먹으면서 달려가서 구입한 목록!

 

김박사 연구소 등뼈감자탕은 사기입니다. 등뼈 역시 축협에서 구입해오고, 샐러드는 본인이 먹으려고 만든것을 팔아달라해서 판다는 사장님의 말처럼 정말 푸짐하다 못해 넘치게 주네요.

 

더군다나 집에 애기도 좋아하던 맨 밑에 고구마피자와 스파게티... 아니 무슨 한식 양식 중식 뭐 못하는게 뭔지 모르겠네요.

 

심지어 이 모든것을 혼자 다 만들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제가 가장 사랑하는 앵두청 간장게장

 

사장님은 케릭터가 너무 많은데 그 중 앵두농사를 짓고 있는다는..? 난생 듣도 보도 못한... 그 앵두를 가지고 청을 담궈서 간장게장을 만드는데... 이건 나만 알고 싶은 맛.

 

역시나 꽃게도 아시는 분한테 싸게 산다고 하지만 워낙 싸게 팔아서 남는게 없다고 말하며, 이제는 한달에 한번 정도만 서비스 식으로 만드는 것 같은데 예약 경쟁이 치열하네요. 솔직히 내 마음속 넘버원 게장입니다.

 

 

 

 

 

그러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추튀각...도 파는..이건 시즌 한정이라고 하네요. (너무 아쉬움)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 하나 더!!

 

김박사님의 고향이 목포라고 말했지요? 사장님의 어머님이 조기부터 시작해서 어지간한 생선은 목포수협에서 입찰 받아서 손질해서 건조까지해서 보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선구이를 한번 사먹은  사람들은 그 맛에 놀라 무조건 재구매를 한다고...

 

집에서 생선구이를 하기 싫은 분들은 뭐 무조건 각이네요.

 

 

 

 

뭐 워낙 많이 사먹었던지라 ..흠흠...

 

여기서 눈여겨 볼건 파김치!!

 

아마 김박사연구소에서 파김치 사드신 분들은 다 아는...

 

입냄새 걱정할 틈도 없이 계속 숨도 안쉬고 들어가는 맛입니다. 

 

 

 

일단 이건 겨울에 종종 먹던건데

 

나물 세트에다가 호박죽!! 그리고 흑산도에서 어머님 친구분이 보내줬다는 미역과 한우 양지 조합의 미역국...

 

그 외에도 너무 많은데 한도 끝도 없어서 여기까지만 소개할까 합니다.

 

아~ 사진은 사장님한테 부탁해서 찍어두신 것을 받아서 작성했네요.

 

제 손이 워낙 똥손이라 제가 찍은 사진은 영... 그래도 뭔 댓가도 없이 가끔 서비스를 종종 주시기에 이렇게 말도 안되는 포스팅을 합니다.

 

솔직히 저만 알고 싶은 반찬가게라서 어디 소문도 안내고 다녔는데... 괜시리 더 커져서 다른 곳으로 갈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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