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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농사의 기술 수비초 영양군 토종고추 수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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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인 고추! 지역마다 재래종이 있었으나, 병충해에 강한 신품종이 대체되면서 점차 각 지역의 섬세한 맛들이 자취를 감추었다. 그런데 고추의 고장, 경북 영양군엔 우리나라 토종 고추가 존재하고 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수비초’. 수비초란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서 재배되던 고추의 원형을 복원한 고추로, 우산처럼 생긴 꼭지에 과실은 길고 끝이 뾰족한 모양 때문에 ‘칼초’라고도 불린다. 올해로 20년 넘게 수비초를 재배해온 베테랑 농부 이영규(67) 씨는 해발 450m 산골에서 수비초를 재배하고 있는데, 수비초는 병충해에 약해 곰팡이가 덜 자생하는 선선한 기온의 고랭지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다. 일반 고추에 비해 수확량이 약 70%밖에 되지 않을 만큼, 재배하기 까다로운 작물이지만, 마을 주민들이 지금껏 재배해온 이유는 바로 특별한 맛 때문이다. 맵거나 달거나 한 가지 맛만 나는 일반 고추와 달리, 두 가지 맛이 모두 나는 수비초. 청양고추 못지않게 매운맛이 강하면서도 과일처럼 상큼한 향과 단맛이 있어 풋고추로 먹어도 맛있고, 장아찌로 담그면 아삭한 식감과 매콤, 달큼한 맛으로 입맛 잡는 밥도둑이 따로 없다. 그러다 보니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딱 한 번만 맛본 사람이 없을 정도라, 해마다 수비초를 찾는 단골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랜 세월 우리의 곁에 있었음에도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었던 수비초를 만나보자.”

 

 

- 2020년 9월 9일 수요일 MBC 생방송 오늘저녁 1396회- [농사의 기술] 토종고추 수비초

 

 

 

 

 

 

 

이번에 알아볼 농사의 기술에서는 우리나라 토종 고추로 불리는 수비초에 대해 알아본다고 합니다. 이 고추는 우리나라 재래종으로 지금은 청양고추가 독식하고 있는 풋고추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게 만들 수 있는 고추로 떠오른다고 합니다.

 

특히, 맵고 단맛이 나면서 그 맛의 여운이 짧아 그냥 생으로 먹을 때 더욱 맛이 좋다는 평이 있는 고추라고 합니다.

 

 

 

 

 

 

 

 

영양군 토종고추 수비초 재배 후기

 

SNS 후기

 

yang*****

 

“비 흠뻑 맞고 고추들이 완전히 뿌리를 내렸다. 고추들 키가 훌쩍 크고, 잎이 푸르러지고

고추도 하나씩 키우고, 꽃망울이 조롱조롱 달린다. 비닐 멀칭을 하고 비료 주는 밭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더디 자라고 열매가 적게 달려도 건강하고 짱짱하게 흙을 살리며 자라는 고추

장마도 잘 이겨내고 가을까지 쭈~욱 잘 자라기를.”

 

“고추모를 심는다. 미리 만들어둔 밭두둑에 굵은 막대기로 모종 심을 구멍을 파고 지나가면 뒤따라가며 고추모를 한개씩 심는다. 비닐을 치지않으니 구멍에 모종을 넣고 흙으로 슥~덮고 잘 자라라고 다독여주면 된다. 밤부터 비가 내리니 얼마나 감사한지... 때맞춰 내리는 비 덕분에 고추모들이 빨리 자리를 잡을 것 같다.”

 

 

이 분은 수비초를 심으면서 엄청난 수확을 바라는게 아니라 열매가 적게 달려도 건강하게 달리라는 마음으로 키우는 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재래종을 지켜나가는 분인 것 같습니다.

 

 

 

 

 

 

jiri******

 

“이제야 고추가 열렸다. ㅠ 얼른 빨간고추로 익어가길 바란다.

 

토종종자 나눔으로 택배비만 드리고 10주 받은 수비초 !! 그러나 오자마자 심었지만 적응을 못하고 그대로 죽어가는 수비초. 나중에 정신을 차리겠지~ 토종이니깐... 하고 방치한 여름동안 고추한개 열리지 않고 키도 자라지 않았다. 그만 보살핌없는 수비초는 풀이 묻혀 보이지도 않게 되었고, 계속 믿고 한여름을 보낸 마지막 날 아낙네는 게으른 김농부에게 텃밭 풀을 메달라고 부탁했다. 그후 게으른 김농부가 수비초까지 몽땅 날리고 있는게 아닌가?! @,@ 너무 놀라 달려갔지만 이미 4개는 사라진 뒤~ 풀을 헤치고 보니 3개는 죽었고 3개만이 남아있었다. 그 수비초도 앞길을 알수 없는 상태...결국 마법가루라 불리는 흰가루를 샀다. 1봉지 만원주고 ... 씨앗은 꼭~ 받아야 하니!! 그러고 또 가을까지 속상한 마음에 둘러보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내 눈에 띄어 사진기록으로 남긴다. 풋고추가 7개 달려있다. 천만다행이다. 씨앗을 받을 수 있을지 아직은 장담은 못하지만 열매가 맺었다. ^^♡♡♡ 역시 마법의 가루 힘이다. 마법의 가루는 바로 화학비료이다. 앞서 토종이라고 받아 죽인 씨앗이 여러번인데... ㅡ.,ㅡ 씨앗채종때는 이 마법의 가루 도움을 조금 얻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선비잡이 콩이랑 호랭이강낭콩을 살리지 못하고 죽이고 조선오이는 맛있어 다 먹어버려 씨앗을 못받은게 너무 안타깝다. 이런 사태를 이젠 미리 사전에 예방해야겠다는 방법을 이제야 터득했다. 토종씨앗을 얻으면 먼저 씨앗용으로 쓸것은 마법의 힘을 조금이라도 빌려야 할 듯하다. ㅡ.,ㅡ 다행이다. 살아줘서...”

 

 

이 분역시 수비초를 키우면서 어렵게 어렵게 토종 고추를 키우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확의 기쁨을 보시는 분으로 앞으로도 많이들 키우셨으면 좋은 고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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