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랑산, 황산, 제운산, 신선거, 태항산, 호도협, 쿰부 히말라야, 나가르코트전망대 편

 

 

 

 

방송; 2020년 9월 14일~18일 아시아 명산기행 5부작

 

소개

 

“우리는 단지 높고 크다는 이유만으로 ‘명산’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 모두가 입을 모아 최고의 명산이라 손꼽는 산들이 있다. 중국 남쪽 산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움이 빼어나다는 랑산과 누구나 손꼽는 중국 최고의 명산인 황산. 그리고 중국 4대 도교 성지 제운산과 신선들이 산다는 신비로운 신선거. 하늘이 쌓은 만리장성 태항산과 산들의 어머니 히말라야까지... 이처럼 명산이란 누구라도 열망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산들을 부르는 말이 아닐까?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지치고 고단한 삶에 잠시나마 따스한 품을 내어주는 아시아의 명산들을 찾아 떠난 여정을 담았다.”

 

 

 

 

 

 

총평

 

늘 느끼는 거지만 집안에서 가만히 누워서 세계 각지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그냥 풍경만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보여주는 지역에 대해서 역사적인 고찰과 함께 왜 그렇게 됐는지도 알려주는 유익한 편이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태항산을 좋아하는데 개인이 직접 가서 보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개인의 눈으로는 담을 수 없는 비경이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서 쉽게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러면서 지금 코로나 시대에 갇혀있어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기분좋은 일탈을 선물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1부- 인생에 한번쯤은 랑산·황산 (큐레이터 : 큐한 (재즈 가수))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었으며 붓을 내려놓지 못하게 했던 중국의 아름다운 산, 랑산(崀山)과 황산(黃山). 단연 <아시아 명산기행>의 첫 여정으로 손색없는 곳이기도 하다.

요순시대의 순임금이 아름다움이 빼어나다며 이름을 내려주었던 랑산. 랑산의 첫 관문인 하늘로 통하는 입구인 천하제일항(天下第一巷)을 지나면 하늘과 맞닿고 있는 고즈넉한 운대사(雲臺寺)를 만날 수 있다. 제각기 다른 모양을 하며 솟아있는 산봉우리들이 한데 어울려있듯, 도교와 불교, 유교의 뿌리 역시도 같다고 믿는 주지 스님. 실제로 8개의 봉우리가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그림과 같은 풍광을 자랑하는 팔각채(八角寨)는 가히 랑산 최고의 절경이라 할 만하다.

 

누구나 중국 최고의 명산이라 손꼽는 황산. 여행자를 제일 먼저 반기는 건 구룡폭포(九龙瀑)다. 제각기 다른 높이와 길이를 자랑하는 9개의 폭포 아래에는 지금도 9마리의 용이 똬리를 틀고 잠들어 있을 것만 같다. 랑산의 최고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 팔각채였다면 황산의 최고 절경을 자랑하는 곳은 시신봉(始信峰)이다. 가히 그곳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아름다움을 알기 시작했다는 뜻의 봉우리답다. 그 아래에는 여전히 옛 시인 묵객들의 뒤를 이어 그림을 그리는 꼬마 화가들이 있다. 바위를 뚫고 자라난 황산의 소나무들의 질긴 생명력처럼 황산의 아름다움은 지칠 줄 모른다.”

 

 

 

 

 

랑산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서북부에 위치한 1,500~2,200m의 산. 인산산맥의 최고봉이라 한다.

 

SNS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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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산이라 불리는 곳. 아주 영험함을 가진 산이라 하여 많은 중국인들이 와서 소원을 빈다고 한다. 내 소원도 들어 줄려나? 7월에는 시진핑 주석이 방문 할 예정”

 

 

 

 

 

황산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알려진 곳으로 경치가 대단하다고 말한다.

 

SNS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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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산중의 하나. 꼭 가볼만한 곳 하지만 사람이 많은 명절이나 노동절, 국경절 등은 피해서 갈 것. 등산로가 온통 사람으로 가득참. 그리고 산위의 날씨가 좋은날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것.

아침에 올라가서 한바퀴 돌고 오후늦게 내려오거나 산정상에 호텔이 몇곳 있어 1박 하는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산위의 등산코스는 그리 힘들지는 않음. 설악산과 비슷한 느낌으로 기암괴석이 멋지고 웅장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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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을 보고 나면 오악이 안보인다? 안보이긴 하더라구요. 황산 등반 팁으로는... 1. 황산의 하이라이트인 석양과 일출을 모두 볼려면, 정산에 있는 호텔을 사용하세요.

 

2. 황산 정산의 호텔들 간격은 굉장히 넓습니다. 특히 ATM 을 찾아갈려면, 운이 나쁘면 1시간을 걸어야 하더라구요. 제가 그랬어요.

 

3. 산인지라 일출은 늦게 시작하지만, 여전히 올라가는 코스가 있기에 1시간 전에 일어나서 출발하시길 권장합니다.

 

4. 코스는 생각보다 난해하고 힘듭니다. 중국산답게, 계단이 많은데, 황산의 지형상 계속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가 아닌, 이리저리 굴곡져있습니다.

 

5. 황산노가 [산이 아닌, 황산시] 에 맛집이 많습니다.”

 

 

 

 

 

 

2부- 신선들의 거처 제운산·신선거 (큐레이터 : 큐한 (재즈 가수))

 

 

“불로장생(不老長生)과 신선을 꿈꾸며 현생의 어려움을 극복하려 했던 옛 중국 사람들. 신선이 되고자 했던 사람들의 바람이 가득 담겨 있는 제운산(齊雲山)과 신선거(神仙居)를 찾았다.

 

‘신선의 땅 제운산에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는 뜻을 지닌 등봉교(登封橋)를 지나면 비로소 중국 4대 도교 선산(仙山) 중 하나인 제운산에 발을 들일 수 있다. 바위산을 힘겹게 넘어 도착한 제운산 절벽에는 고요하고도 단아한 마을 월화가(月華街)가 있다. 자연과 하나 된, 무위자연의 삶을 살아가는 그들에게서 이 시대의 ‘신선’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1억 년이라는 억겁의 세월이 만든 신선거(神仙居).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화성암 지형답게 기묘한 바위산들이 신비로움을 더한다. 해발 1,270m의 신선거 정상부의 공중다리 남천교(南天橋) 위를 걷노라면 신선이 되어 구름 위를 노니는 듯한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신선만이 살 수 있을 것 같은 그곳에도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공우촌(公盂村) 사람들이다. 가을의 풍요로움은 깊고 깊은 산 속 공우촌에도 찾아와, 농부 입에서는 흥겨운 민요가 끊이질 않는다.”

 

 

 

 

 

제운산

 

중국 도교 4대 명산으로 불리는 곳으로 녹차가 상당히 질이 좋게 난다고 한다. 하늘로 통할 수 있는 곳이라 부르며, 사람들이 매우 많고, 도인이 되기 위한 자기 수양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 곳이라고 한다.

 

신선거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경치가 매우 빼어나 신선이 사는 곳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곳. 북송의 황제가 이 곳을 보고 감탄해 신선이 사는 곳이라고 이름을 하사했다고 한다. 관음봉이 매우 매력적이고, 허공다리 역시 명물이라고 한다.

 

 

 

 

3부- 하늘이 쌓은 만리장성 태항산·호도협 (큐레이터 : 서명수 (작가))

 

 

“‘중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며 중국 10대 협곡 중 하나인 태항산(太行山). 그리고 차마고도에서 가장 위험한 협곡 구간인 호도협(虎跳峽). 깊고 험하기로 유명한 그곳에 이어지고 있는 삶의 이야기를 찾아 떠난다.

 

태항산에서도 가장 외지고 험한 산골 마을 악가채(岳家寨). 악가채는 송나라 영웅인 ‘악비’가 간신인 ‘진회’의 모함을 받아 살해된 이후 악비의 후예들이 도망쳐 나와 건설한 은둔 마을이다. 그래서 100명 남짓한 악가채 주민들은 모두 ‘악’이라는 같은 성씨를 가지고 있다. 바깥세상보다 더 따뜻한 정과 넉넉한 인심을 가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합파설산(哈巴雪山)과 옥룡설산(玉龍雪山) 사이의 16km의 거대한 협곡 호도협. 이곳은 중국 윈난성(雲南省)과 티베트를 오가던 마방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한 발만 잘못 내디뎌도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는 차마고도(茶馬古道) 위에서 그 시대 마방들이 짊어져야 했을 삶의 무게를 짐작해본다.”

 

 

 

 

태항산

 

태항산맥에 위치한 곳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우공이산의 주인공이 바로 이 산이라고 한다. 특히, 태항산맥을 중심으로 동쪽이 산동성이고, 서쪽 방면이 산서성인데 남북으로 600 km, 동서로 250 km의 이 산맥의 협곡이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 한다.

 

 

호도협

 

여강에서 북동으로 대략 60km 떨어진 옥룡설산과 하파설산의 사이에 있는 대협곡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호랑이가 사냥꾼을 피해서 협곡을 점프로 넘어갔다는 말을 넣어서 호도협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세계 3대 트래킹 코스라고 하네요. 페루 맞추픽추와 뉴질랜드 밀포드와 더불어 말입니다.

 

 

 

 

 

 

4부- 엄홍길, 쿰부 히말라야를 가다. (큐레이터 : 엄홍길 (산악인))

 

“네팔 사람들이 우주의 어머니라 부르는 히말라야. 그중에서도 쿰부 히말라야(Kumbu Himalayas)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Everest)를 품고 있다. 신들의 허락을 받아야만 오를 수 있는 그곳에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간다.

 

하늘과의 경계마저 모호한 히말라야는 산악인들의 꿈과 죽음이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35년 전, 엄 대장과 에베레스트를 등반할 당시 낙석에 다리를 다쳐 더는 셰르파 일을 못 하게 된 까르상. 그런 까르상을 대신해 이번엔 그의 아들 니마와 함께 에베레스트로 향한다.

 

신과 인간이 만나는 곳, 에베레스트로 향하는 길은 그야말로 고통의 연속이다. 신의 허락 없이는 한 발자국도 내딛기 힘든 곳. 그곳에 보석 같은 호수가 숨어있다. 바로 5,330m 높이의 촐라패스(Cho La Pass) 너머에 있는 고쿄(Gokyo)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담수호이자 에베레스트의 백미라 불리는 고쿄 호수. 험준한 곳에 있지만, 그래서 더 아름다운 천상의 호수, 고쿄를 만난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새하얀 백지와 같은 곳에 자신만의 길을 내며 산악인들은 지금도 끊임없이 정상을 향해 오른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Everest Base Camp)까지 오른 자들만이 느낄 수 있는 극한의 희열과 감동의 순간들. 영하 40도의 히말라야에서 가장 뜨거운 그 순간을 같이 느껴본다.”

 

 

 

 

쿰푸 히말라야

 

히말라야 내에서도 알아주는 등산의 장소로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산은 이곳에 다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략 8,000m급의 14좌도 거의다 이곳에 있다고 하는데, 산악인들이 주로 가는 곳으로 일반인들은 안나푸르나를 자주 간다고 한다.

 

어디 하나의 명칭이아닌 그 일대 지역을 말한다고 합니다.

 

 

 

 

5부- 가을날의 히말라야 (이호철 (오지 여행가))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히말라야.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라는 가을의 히말라야의 모습은 어떨까? 그 풍경에 대한 설렘을 안고 히말라야의 땅 네팔로 향한다.

 

여름 내내 오던 비가 멈추고 눈부신 만년설이 모습을 드러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Kathmandu). 히말라야를 찾는 여행자들로 가득한 타멜거리(Thamel Street)는 생기가 가득하다. 조약돌로 공기놀이를 하는 아이들과 네팔식 만두 모모를 파는 노점상 등 낯선 곳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풍경들. 그 풍경들을 지나 카트만두 인근의 히말라야를 제일 잘 볼 수 있는 나가르코트전망대(Nagarkot)로 향한다. 안나푸르나부터 에베레스트까지 세계최고봉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그곳에서 히말라야 등반에 대한 여행자의 기대감은 커진다.

 

안나푸르나의 비경을 한눈에 보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안 캠프(Australian Camp)로 향하는 길. 고된 산행 끝에 만난 안나푸르나는 구름 속에 숨어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이 아쉬움을 달래주는 이들을 만났으니, 바로 구룽족(Gurungs) 사람들이다. 오래전, 험준한 히말라야 산길을 따라 티베트에서 내려왔다는 구룽족. 척박하고 험준한 곳에 살지만, 가을을 닮아 넉넉한 구룽족 사람들에게서 고향의 향기를 떠올려본다.”

 

 

 

 

 

 

 

나가르코트 전망대

 

히말라야 전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전망대로 불린다. 수도인 카트만두 계곡 가장자리에 위치한 곳으로 일출과 일몰이 상당히 멋진 곳이라고 한다. 11월~2월까지 날씨가 허락한다면 안나푸르나 에베레스트, 칸첸중가산 등을 볼 수 있다고 하는 명소라고 한다.

 

이렇게 이번화도 집에 앉아서 좋은 것을 구경할 수 있는 뜻 깊고 알찬 편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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